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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와 한국의 임금 비교: 어디서 일하면 더 나을까요?

by bulacoconut 2025. 4. 2.

 

많은 분들이 해외 취업이나 이민을 고려할 때 가장 먼저 궁금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얼마를 벌 수 있을까?"입니다. 특히 한국과 뉴질랜드처럼 생활방식과 사회구조가 다른 나라를 비교할 때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맥락이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뉴질랜드와 한국의 임금을 직종, 생활비, 세금, 실질소득 등의 측면에서 비교하여 어디서 일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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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임금 비교

2025년 기준으로 뉴질랜드의 평균 연봉은 약 7만 뉴질랜드 달러(NZD)이며, 이는 한화로 약 6천만 원 후반에서 7천만 원 초반에 해당합니다. 반면, 한국의 평균 연봉은 약 4200만 원으로 뉴질랜드보다 다소 낮은 수준입니다. 물론, 이는 산업별로 차이가 있으며 직무에 따라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IT, 간호, 건축 분야에서는 뉴질랜드가 한국보다 평균 임금이 높고, 교육이나 서비스업 일부 분야에서는 큰 차이가 없거나 한국이 앞서기도 합니다.

 

최저임금 비교

뉴질랜드의 2025년 기준 최저임금은 시간당 23.50뉴질랜드 달러로, 주당 40시간 근무 기준 약 3,700 뉴질랜드 달러를 월급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한화로 약 32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한국의 최저임금은 2025년 기준 시간당 9860원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206만 원입니다. 따라서 최저임금 수준에서는 뉴질랜드가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금 및 실수령액 비교

뉴질랜드는 소득세(PAYE)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연소득 15,600뉴질랜드 달러까지는 10.5%, 15,600달러에서 53,500달러는 17.5%, 53,501달러에서 78,100달러까지는 30%, 78,101달러 이상은 33%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또한 국민연금에 해당하는 Kiwisaver는 일반적으로 3%를 공제합니다. 한국은 소득세율이 비교적 낮은 편이며,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장기요양보험 등 다양한 공제가 있어 실수령액이 더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경우 세후 월급으로 약 85% 정도를 수령하며, 한국은 약 75~80% 수준입니다. 따라서 실질 수령액 측면에서도 뉴질랜드가 조금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임금 세금율 tax rate
출처: 뉴질랜드 국세청 (Inland Revenue)

 

 

생활비와 구매력 비교

임금이 높더라도 생활비가 지나치게 높다면 실질적인 삶의 질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특히 대도시인 오클랜드의 집세가 비싼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다른 소비재나 식료품, 대중교통 비용은 비교적 합리적인 편입니다. 반면 한국은 전반적인 생활비가 더 낮지만,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주거비도 상승세입니다.

Numbeo 등의 글로벌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평균적인 1인 가구 기준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의 월 생활비는 약 1800 뉴질랜드 달러(약 160만 원)이며, 서울은 약 140만 원 수준입니다. 단, 뉴질랜드는 일부 지방도시로 가면 생활비가 급격히 낮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동시간 및 워라밸

한국은 OECD 국가 중에서도 노동시간이 긴 편에 속합니다. 평균 주당 근로시간이 40~45시간이며, 초과 근무나 야근이 잦은 산업도 많습니다. 반면 뉴질랜드는 주 40시간 근무가 일반적이며,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중시하는 문화가 뿌리내려 있습니다. 휴가일수도 일반적으로 연 20일 이상으로, 법적으로 보장된 공휴일과 병행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이직과 경력 발전

뉴질랜드는 직무 중심의 경력 관리가 중요하게 여겨지며, 연공서열보다는 성과 중심의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실력과 경력이 있다면 승진이나 이직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한국은 여전히 연차와 나이에 영향을 받는 문화가 존재하나, 최근 들어 점점 성과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입니다.

 

결론: 어디서 일하는 것이 더 나을까?

임금 수준만을 놓고 본다면 뉴질랜드가 더 높은 편이지만, 생활비와 정서적인 안정감, 사회적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가족이 있는 경우, 자녀교육, 의료 시스템, 주거환경 등도 중요한 비교 요소가 됩니다. 뉴질랜드는 임금, 워라밸, 세금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많으며, 한국은 상대적으로 빠른 승진 가능성과 안정된 의료 인프라 등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결국, 개인의 삶의 가치와 목표에 따라 더 나은 선택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뉴질랜드에서 일한다는 것은 단순한 돈벌이 이상의 여유와 삶의 균형을 의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